강행군으로 지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간판 손흥민이 이번 주말 쉬어갈까.
LAFC는 26일 오전 5시45분(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와 2026 MLS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LAFC다.
지난 23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리그에선 3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15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올 시즌 MLS 개막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리던 LAFC의 질주에 제동이 걸린 건 빡빡한 일정 탓이 크다.
특히 해발 약 2100m에 달하는 크루스 아술 원정을 다녀온 뒤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여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주중과 주말 경기가 쉼 없이 이어지는 데다 북중미 챔피언스컵까지 치르느라 숨 쉴 틈이 없다.
온두라스(레알 에스파냐),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 크루스 아술(멕시코) 등 북중미 장거리 원정도 선수단 피로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LAFC는 26일 미네소타 원정을 치른 뒤 30일에는 톨루카(멕시코)를 상대로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서 기선 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네소타 원정보단 톨루카전에 전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미네소타전은 손흥민이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과 8강 2차전을 앞두고 포틀랜드 팀버스전에 결장한 바 있다. 손흥민이 LAFC 입단 후 처음으로 쉰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미네소타전도 비슷한 접근이 예상된다.
최근 리그에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LAFC가 북중미컵 4강전에 무게를 더 둘 확률이 높다.
손흥민도 올 시즌 빡빡한 일정으로 지난 시즌만큼의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콜로라도전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뛰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6시즌 공식전에서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인데, 아직 MLS에선 마수걸이 득점이 없다.
MLS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만 7개를 기록 중이다.
부상 우려도 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큰 부상을 입으면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던 기억을 되새겨야 한다.
한편 LAFC는 서부콘퍼런스에서 5승 2무 2패(승점 17 골 득실 +10)로 3위에 올라 있다.
미네소타는 LAFC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2)에서 뒤져 4위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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