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주얼 강동원과 연기파 엄태구, 그리고 대세 박지현이 90년대 혼성 그룹으로 변신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와일드 씽’의 홍보 뮤직비디오 ‘트라이앵글 - Love is’를 전격 공개했다.
영상에는 극 중 등장하는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 현우(강동원),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가 출연해 대표곡 ‘Love is’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특유의 스타일링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복제했다. 강동원은 당시 유행했던 파격적인 단발머리를 본인만의 독보적인 비주얼로 소화했으며 엄태구는 헤어밴드와 힙합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래퍼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홍일점 박지현 역시 청아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뉴트로(New-tro)’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이다. 듀스, 샵(S#arp), 코요태 등을 연상시키는 카메라 워킹과 편집 기법은 당시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컨셉이 아니라 진짜 그 시절 아카이브 영상을 가져온 줄 알았다”, “K팝의 기강을 잡으러 온 90년대 선배님들 같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배우들의 ‘반전 면모’다. 평소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알려진 세 배우, 특히 극도로 수줍음을 타는 것으로 유명한 엄태구가 장난기 가득한 래퍼로 분한 모습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엄태구를 설득한 제작진의 기획력이 경이롭다”, “이 정도면 영혼이 바뀐 수준”, “촬영 끝나고 며칠은 앓아누웠을 것 같다”며 유쾌한 관전평을 남겼다.
한편 세 배우의 파격 변신이 담긴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으나 불의의 사건으로 흩어진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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