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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재활 경기가 끝났다…송성문의 운명은?

입력 : 2026-04-17 00:01:22 수정 : 2026-04-16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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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재활은 끝났다. ‘꿈의 무대’를 바라본다. 

 

내야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그)이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6일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3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20일간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 송성문의 빅리그 승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문을 열었다.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3억원)에 계약했다. 본격 시작도 전에 예기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나 시범경기서 부상이 재발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재활 선수 자격으로 트리플A로 이동했다. IL에 오른 선수의 경우 최대 20일간 마이너리그서 재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 기간 빅리거 신분을 유지한다. 기간이 종료되면 구단은 MLB로 올리거나 IL에 재등록해야 한다. 옵션을 발동시켜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킬 수도 있다. 송성문에겐 이날이 마지막 경기였다. 송성문은 트리플A 16경기서 타율 0.276(58타수 16안타), 10타점 7득점 등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74였다. 몸 상태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하다.

 

다만, 자리가 많지 않다. 촘촘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샌디에이고 내야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 3루수 매니 마차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최정상급 자원으로 분류된다. 팀 흐름도 상당히 좋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12승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송성문이 MLB 무대에 오르더라도 일단은 백업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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