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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안타 10볼넷, 타선이 폭발한 날…삼성, ‘단독 1위’ 등극

입력 : 2026-04-15 22:41:14 수정 : 2026-04-15 2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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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마침내, 1위다.

 

프로야구 삼성이 방긋 웃는다.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13-5 대승을 거뒀다. 5연승 신바람을 부는 순간. 시즌 성적 10승1무4패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삼성이 정규리그서 10경기 이상 치른 기준으로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10월27일 이후 처음이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1631일 만이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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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단 하나의 적시타도 때리지 못했던 타선. 이날 맘껏 분출했다. 18안타 10볼넷을 얻으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상대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를 조기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⅓이닝). 1회에만 7안타 3볼넷을 묶어 7득점을 올렸다.

 

제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김지찬, 류지혁, 전병우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류지혁은 2볼넷을 더해 무려 5번이나 출루에 성공했으며, 전병우는 4타점을 홀로 책임지며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박승규, 최형우도 멀티히트(한 경기 두 개 이상의 안타 기록)를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선에선 1회에 최형우가 물꼬를 터줬고, 이후 강민호의 추가 타점과 전병우의 2타점이 승기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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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선 신예 장찬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양창섭이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서도 1⅔이닝 3실점(3자책)으로 흔들린 상황. 다소 급하게 등판했음에도 3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하게 배분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12일 대구 NC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배찬승, 미야지, 임기영 등도 1이닝씩 깔끔하게 막았다.

 

수장 역시 장찬희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가면서 장찬희가 갑자기 뒤를 이었는데 정말 멋진 피칭을 해줬다. 신인 티가 전혀 없었다. 배포 있게, 자신감 넘치게, 여유를 보이는 피칭을 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경험을 쌓는다면, 원태인의 뒤를 잇는 최고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도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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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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