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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찬찬 브라더스’ 앞세운 부산의 돌풍... 조성환 감독 "공격 축구로 승격 도전"

입력 : 2026-04-16 05:50:00 수정 : 2026-04-15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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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성환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조성환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무조건 승격해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돌풍이 거세다.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5일 현재 승점 19(6승1무)로 단독 1위다.  K리그2 유일한 무패 팀이기도 하다. 6년 만의 K리그1 승격 희망도 점점 부풀어 오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는 이정효 감독이 부임한 수원 삼성으로 온통 이목이 쏠렸다. 여기에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내려온 수원FC, 대구FC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보고 오기가 생겼다. 결국 더 잘 준비해야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며 “오로지 승격해서 팬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공격력 강화였다. 부산은 지난 시즌 승점 55로 8위에 머물렀다. K리그2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다. 문제는 득점력이었다. 39경기에서 팀 득점은 47골에 머물렀다.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FC가 기록한 각각 66골, 59골과 차이가 상당했다.

 

전술부터 바꿨다. 지난 시즌 수비 위주의 스리백을 썼지만 올 시즌 포백으로 바꿨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주성과 김진혁, 안현범 등 검증된 수비수를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하고 동시에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최전방 공격수들의 파괴력이 커졌다. 조 감독은 “올해 선수 구성이 잘 갖춰지면서 전술적 변화를 갈 수 있었다”며 “동계 훈련부터 공수 전환 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부산 크리스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크리스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김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김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실제 성과로 나타났다. 팀 득점 1위(16골)다. 경기당 득점이 2.29로 2골이 넘는다. 중심에는 최전방 투톱 ‘찬찬 브라더스’ 크리스찬(브라질)과 김찬이 앞장선다. 올해 부산에 입단한 크리스찬은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몰아쳤다. 공격포인트 리그 1위(8개)다. 브라질 세리에A(1부리그) 미라소우 FC 출신인 그는 K리그가 처음이다. 일찌감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김찬 역시 존재감을 번뜩이고 있다. 올 시즌 7경기 2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공동 3위(5개)다. 부상 때문에 지난 두 시즌 긴 부상 탓에 김천 상무에서 7경기 1득점에 그쳤다. 올해 부활을 꿈꾼다. 환상의 호흡도 자랑한다. 지난달 22일 대구FC전에서 크리스찬이 김찬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조 감독은 “크리스찬이 해외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자기 컨트롤을 잘한다. 득점을 해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찬에 대해서도 “스트라이커로서의 장점이 뛰어난 선수”라며 “올해 공격포인트 20개가 목표라고 하더라. 지금 같은 페이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 시즌 무조건 승격해야 한다. 매 경기 100%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세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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