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유치원 교사가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블랙 코미디로 엮어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20260407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햇님 유치원 윤슬반 담임 이민지라는 캐릭터로 나타난 이수지는 꼭두새벽부터 유치원에 출근해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에 출근하는 학부모를 위해 ‘꼭두새벽 돌봄’ 때문이었다.
“등원 인사 할 때 텐션이 조금 낮은 것 같다”라는 학부모들의 건의에 맞춰 아이들을 맞이하기 전에 높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연습도 나왔다. 이어 아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등원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맡기면서 “아이 MBTI가 I인데 E인 친구들에게 기가 빨리니 I인 친구들 위주로 반을 묶어 달라”, “피부가 예민하니 일반 물티슈가 아닌 고급 물티슈를 써 달라” 등을 건의했다. 이수지는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귀에서 피가 나는 분장으로 유치원 교사들의 고충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도 이수지는 계속 유치원 교사가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패러디로 승화했다. 선행 학습으로 주식 교육을 진행하고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했다. 학부모의 건의 때문에 아이들 사진을 찍는 핸드폰 기종을 바꾸거나 “아이가 선생님 외모가 무섭다고 한다. 아이 아빠가 많이 화가 났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영상 끝부분에서 이수지는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온 모습으로 아이들을 하원 시켰다. 그 와중 야간 돌봄을 진행하며 늦은 시간까지 퇴근하지 못했다. 야근 때문에 늦게 찾아온 마지막 학부모의 아이를 하원시켰지만 교실 청소, 분리수거, 교구 제작, 키즈 노트 작성 등의 업무가 남아 퇴근할 수 없었다. 마지막에서 목소리가 다 쉬고 다크서클이 더 짙게 내려온 모습으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 유치원 교사를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유치원 교사인데 너무 감정 이입된다”, “너무 순한 맛이다. 현실은 더하다”, “아동 권리만큼이나 교사들의 권리도 당연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 더한 말도 많이 들었다. 모든 선생님 응원한다” 등의 댓글로 경험담을 공유하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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