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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오현규·이강인 골대 불운… 한국,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

입력 : 2026-03-29 01:08:18 수정 : 2026-03-29 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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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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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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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모의고사로 치른 코트디부아르와의 유럽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보다 22계단 낮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통산 전적에서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오는 4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모든 게 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고 수비는 흔들렸다. 슈팅에서는 12-13로 밀렸고 유효슈팅은 2-8로 역시 뒤졌다. 스리백으로 맞선 수비는 손쉽게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다.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었다. 황희찬(울버햄튼)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컨디션이 좋았다.

 

전반 12분에는 황희찬이 설영우(츠베즈다)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8분 뒤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현규가 왼쪽 페널티박스 끝에서 날카로운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한국이 기회를 놓치자 코트디부아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이었다. 코트디부아르 진영에서 긴 패스로 올라온 볼을 마셜 고도가 잡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했다. 이어 가운데 있던 마셜 게상에게 연결됐다. 게상이 그대로 문전에서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43분 설영우의 슈팅이 다시 한 번 골포스트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상대 시몬 아딩그라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한범(미트윌란)과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양현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만드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승부수를 띄웠다.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조규성(미트윌란)을 동시에 투입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에게 또 한 방을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18분이었다.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양현준이 머리로 공을 연결했으나 이 패스가 코트디부아르 선수 앞으로 향하고 말았다. 게상의 슈팅은 조현우(울산 HD)가 한 차례 막아냈지만 고도의 슈팅이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이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슈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오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윌프리드 싱고에게 4번째 골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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