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신작 두 편이 4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모처럼 극장 관객 유입이 살아난 가운데,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극장가에 따르면 먼저 범죄 수사극 ‘끝장수사’가 4월 2일 개봉한다. 작품은 지방으로 밀려난 형사 재혁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함께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며 서울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다. 두 용의자가 얽힌 사건 속에서 진실을 좇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출장수’라는 제목으로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주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봉이 미뤄지며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약 7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배성우와 정가람은 극 중 베테랑 형사 재혁과 신입 형사 중호 역으로 만나 지독한 혐관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검사 미주 역의 이솜, 엘리트 형사 오민호 역의 조한철, 용의자 조동오 역의 윤경호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연출은 ‘지배종’, ‘그리드’ 등 장르물에서 역량을 입증한 박철환 감독이 맡았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팀플레이, 추적의 긴박함을 살린 전개로 한국형 범죄극의 묘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4월 8일에는 공포 영화 ‘살목지’가 관객을 찾는다. 정체불명의 형체가 로드뷰에 포착된 이후 이를 재촬영하기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이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왜 특정 지점까지만 촬영됐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들어서는 순간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설정으로 현실적인 공포를 강조한다.
특히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장다아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김혜윤에게는 첫 호러 장르 도전이며, 이종원은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장다아 역시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더욱이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를 배급한 쇼박스의 신작인 만큼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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