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10년 만에 유튜브로 복귀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10년 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읽기(진실과 거짓)’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설명에는 “그동안 저의 '과'를 돌아보기 위해 악플을 읽어봤는데요 긴 시간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인생은 잘 좀 살아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적힌 대로 서인영은 과거 논란이 됐던 사건들을 돌아보며 악플을 읽었다.
그중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2’ 촬영 중 논란이 된 욕설 장면이 나왔다. 서인영은 해당 영상을 처음 본다며 “처음에는 기사도 보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저 때 공황장애랑 우울증약 먹고 몇 년을 쉬었다”고 말했다. 또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당시 “열 몇 시간을 (땅)바닥에서 자고 일어난 뒤였다. 예민해진 상태에서 넘어왔는데 또 아홉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갑질 폭로글’이 (열 몇 가지 항목이) 있었다. 그거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저는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갑질한 걸 써 놓은 걸 봤는데 정말 역겨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은 어떠셨냐는 질문에 “많이 힘들어하셨다. 창피해하셨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설명하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가 “그래서 네가 욕을 안 했어?”라고 소리 지른 것을 회상했다. 서인영은 아버지의 “네가 욕한 거잖아. 네 입에서 나온 거잖아”라는 따끔한 한마디에 자숙에 들어갔다.
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인 서인영은 “(새어머니와 아버지가) 너무 좋은 분이시다. 장로님이신데 교회 가기도 창피했고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교회도 안 나가고 싶어 하셨다”고 했다.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성실히 교회를 가는데 나 때문에 창피해하셨다”고 말한 서인영은 “그거는 참 죄송하다”고 진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서인영 좋아하는 사람 아직도 많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 “연예인은 본업 잘하면 된다”, “앞으로 악플보다 선플이 더 읽기 쉽게 해주겠다”, “솔직 담백한 모습 너무 좋다”는 댓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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