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인 승리를 수놓았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울산 웨일즈가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이후 역사적인 첫 승을 일궜다.
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 12번째 구단으로 참가 중인 울산은 25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1 승전고를 울렸다. 5회 초 타선이 폭발, 9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창단 첫 승리를 아로새겼다.
개막 후 네 번째 경기 만이다. 3연패서 탈출했다. 타선에서는 포수 박제범이 3안타로 맹활약했고, 변상권과 김동엽, 예진원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2루수 김수인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그는 5회 3점포를 때려 팀의 기세를 한층 더 뜨겁게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오카다 아키타케가 5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점) 호투를 써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자신의 첫 등판서 팀의 첫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은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장원진 울산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창단 첫 승을 축하했다. 이어 선수단을 향해 “울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값진 승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어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 감독은 “새로 출범한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첫 승을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이 첫 승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님과
울산시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창단 첫 승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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