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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은퇴식 앞둔 양효진… 강성형 "기분 어떠냐고 물어보니 그냥 웃더라"

입력 : 2026-03-08 16:12:58 수정 : 2026-03-08 1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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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KOVO 제공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오늘 아침에 기분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웃고 말던데요.(웃음)”

 

한국 여자배구의 레전드 양효진(현대건설)의 은퇴식을 앞둔 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아쉬움을 전하며 제자의 앞날을 응원했다. 양효진은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은퇴식을 가진다. 양효진은 지난 3일 올 시즌을 마치고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07∼2008시즌 데뷔한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국 대표 미들블로커로 리그뿐 아니라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양효진의 건강한 마무리를 기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 감독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더 해도 되는 몸인데 요즘 같으면 (현역을) 더 연장해도 되지 않겠냐고 물었다.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관리를 워낙 잘하지만 제가 미안하다. 아픈 몸을 참고 했다. 지금은 건강하게 리그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하게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효진의 공백 역시 피할 수 없다. 강 감독은 “(양효진이 은퇴하고 나면) 실감이 많이 날 것”이라며 “티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은퇴식만큼 중요한 건 이날 승리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에 1승4패로 밀리고 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66·23승11패)와 승점 차가 4점 차에 불과한 만큼 선두 경쟁 역시 이어가고 있다. 강 감독은 “도로공사가 지난 경기에서 우리에게 지면서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잘 마무리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힘줘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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