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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소! 황희찬, 부상 복귀전서 득점포… 홍명보호 승선 가능할까

입력 : 2026-03-07 09:48:32 수정 : 2026-03-07 16: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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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7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홈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가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캡처
황희찬이 7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홈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가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캡처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이 시원한 골 맛을 봤다. 유럽 평가전을 앞둔 홍명보호에 승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7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홈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갈랐다. 지난 1월4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지 2개월여 만에 나온 시즌 3호골이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황희찬은 지난달 8일 첼시와의 EPL 25라운드에 출전했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 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4일 리버풀과의 EPL 29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당시에는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은 날, 득점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6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사실 대표팀에서 황희찬의 입지는 넓지 않다. 가장 최근 득점에 성공한 건 지난해 3월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으로 1년 전이다. 대표팀의 기본 포메이션이 2선 공격 자원을 두 명으로 세우는 스리백 전형으로 바뀌면서 주전 경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상까지 겹치며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득점포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살렸다.

 

황희찬의 발끝이 빛났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버햄튼의 무득점 패배가 그려지던 시점, 황희찬이 나섰다. 울버햄튼 골키퍼 샘 존스톤이 전방을 향해 길게 롱볼을 날렸다.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볼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평이 이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6을 줬다. 풋몹 역시 팀에서 가장 높은 7.1을 부여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가장 강렬했다는 의미다.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에서도 100%(5/5) 안정적이었다.

 

한편 울버햄튼은 리버풀에 1-3으로 패하며 FA컵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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