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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독히 길었던 SK 상대 9연패의 늪 드디어 탈출했다…문경은 감독, 친정팀 상대 첫 승리 81-70

입력 : 2026-03-06 21:00:26 수정 : 2026-03-06 2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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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길고 길었던 9연패의 늪, 드디어 벗어났다.

 

프로농구 KT는 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5할 승률(22승22패)을 맞춘 6위 KT는 5위 KCC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를 보낸 뒤 첫 경기였다. 리그 재개 첫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서로에 대한 대비책을 들고 나왔다. 특히 KT는 이를 더 꽉 깨물었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4라운드까지 이어진 SK 상대 9연패를 깬다는 각오였다. 문경은 KT 감독도 브레이크 기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지휘봉을 잡은 뒤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아직 신고하지 못한 까닭이다. 

 

KT는 1쿼터부터 기어를 올렸다. 이두원이 선봉에 섰다. 골밑에서 연거푸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까지 성공, 벤치를 보고 세리머니를 날렸다. 문정현도 가세했다. 초반 3점슛에 이어 안영준을 달고 돌파까지 성공했다. 한희원의 연속 5점을 더한 KT는 26-18로 앞섰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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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는 다소 소강 상태였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SK는 알빈 톨렌티노가 어렵게 득점을 성공했고, 자밀 워니도 힘을 보탰다.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3점슛 4개로 응수했으나 점수 차가 좁혀졌다. KT가 앞선 44-38로 전반이 끝났다.

 

숨을 고르고 다시 선 코트, 두 팀 모두 공격을 퍼부었다. 워니와 오재현이 연속으로 3점슛을 넣어 동점(51-51)을 만들었다. KT는 강성욱이 코트를 휘저으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아이제아 힉스의 덩크슛, 김선형의 3점슛 모두 강성욱의 손에서 탄생했다. 박준영이 흐름을 이었다.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KT의 리드를 지켜냈다.

 

65-61로 출발한 4쿼터, KT가 연패 탈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앞서 4개의 스틸을 걷어낸 강성욱이 또 한 번 빈틈을 노렸다. 톨렌티노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뺏은 공격권은 윌리엄스의 외곽슛으로 이어졌다. 쫓아오는 추격에게 찬물을 끼얹는 큰 한 방. SK가 작전타임을 불렀을 정도다. 이후 KT는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고, 이두원의 골밑 득점와 윌리엄스의 외곽슛으로 연패의 악몽을 떨쳐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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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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