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선재 스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유튜브 EBS Documentary(EBS 다큐) 채널에 ‘흑백요리사 방송 출연 이후 선재 스님 어떻게 지내는지 찾아가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불암사에 방문한 이동윤PD는 선재 스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선재스님은 음식을 배우러 왔다는 이동윤PD에게 방하착(放下着), ‘내려놓는다’는 것의 의미를 가르치며 사찰 음식에 대한 신념과 의미를 전달했다.
또 산청 대원사로 이동한 선재 스님은 안거에 들어간 스님들을 위해 대중 공양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약 70여 명분의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행복하다는 스님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줬다. 함께 봉사하는 보살님들도 영상에 등장하여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후반에는 출연했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있었던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경연을 위해 요리를 만들며 사용한 간장과 들기름, 참기름 등이 지나치게 고가였다는 논란을 언급한 이PD는 “(그런 말들에) 신경 쓰세요?”라고 질문했고 선재 스님은 “아니요, 신경 안 써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 장이 값어치가 있다는 거예요. 소중하다는 거예요”라며 오히려 우리의 장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2년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을 개원한 선재 스님은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으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제5대 한식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르 꼬르동 블루 및 미국의 요리 학교 CIA, 이탈리아의 UNISG 등에서 강연하는 등 전 세계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과 철학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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