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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비슬리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구위는 기본, 적응력도 만점”

입력 : 2026-02-28 15:00:00 수정 : 2026-02-28 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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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구위는 기본, 적응력도 만점이다.”

 

프로야구 롯데의 2026시즌 방향성은 ‘육성’이다. 지난 스토브리그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까닭이다. 그렇다고 두 손 두 발 놓고 지켜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보다 효과적으로 팀 전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외인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투수 파트에 힘을 실었다. 두 자리 모두 새롭게 꾸렸다. 지난 시즌 롯데는 외인 투수 쪽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완주에 성공한 자원자체가 없었다. 시즌 막판 힘을 쓰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다.

 

새 외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에게 시선이 쏠린다. 큰 기대 속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신입 외인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쳤다. 2023시즌부턴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서 뛰었다. 특히 2024시즌 14경기에 출전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47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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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리의 강점은 단연 구위다. 최고 158㎞에 달하는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스플리터(포크볼) 등 날카로운 변화구를 던진다. 안방마님 유강남은 “포수 입장에서 기대되는 투수다. 퀄리티 있는 공들을 많이 던지더라”고 귀띔했다. 일본 미야자키 캠프 첫 실전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나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슬리는 “첫 실전이라 조금 흥분한 감이 있다.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이 있는 만큼 적응력 측면에서 수월한 측면이 있을 터. 비슬리는 “다른 문화권에서 뛸 땐 수용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일본에서의 생활이) 도움이 된다”고 끄덕였다. 지난해까지 한신 1군 투수 코치였던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코치와의 재회도 반가운 대목이다. “가네무라 코치는 리더에 가까운 분”이라고 운을 뗀 비슬리는 “일본에 있을 때도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으면 먼저 나서 말씀해주시더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팀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얼마 전 김원중에게 스플리터(포크볼)을 물어보기도 했다. 생소하진 않다. 이미 16살 때부터 던졌던 구종이다. 선수 고유의 신념을 알고 싶었다. 비슬리는 “투수라면 모두가 자신을 대표하는 구종이 있을 것이다. 김원중의 경우는 포크볼이라 생각한다. 그립, 감각 등은 물론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지도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도 다가온다면 여러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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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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