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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 추모회 열어

입력 : 2026-02-26 21:07:00 수정 : 2026-02-26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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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추모 음악회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을 개최했다. 행사는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사람을 위한 혁신’ 메시지를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창업회장 유족, 그룹 임직원, 정·관·재계 및 사회 각계 인사 등 약 250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미래 인재와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부 관계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사회복지단체 등 공익 기여자도 초청됐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김선욱·조성진)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선우예권·임윤찬),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4대 피아노 편곡), 리스트 ‘헥사메론’(4대 피아노 편곡) 순으로 이어졌다. 1대·2대·4대 피아노 편성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개인의 도전이 동행과 조화로 확대된다는 상징을 공연 구조에 반영했다.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배경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신념과 도전이 ‘사람’에서 출발했으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5년이 지난 현재에도 내외부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그 정신이 지혜와 방향성을 준다고 언급하며, 창업회장의 철학을 계승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선욱과 함께 네 대의 피아노 공연을 기획한 경위를 소개하며, 창업회장이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실행하라고 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주영 창업회장이 대담한 비전과 실행력으로 건설·자동차·조선 등 산업 기반을 확장했고, 불가능해 보이던 분야에 도전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 활동의 목표를 공동체 이익과 국가 발전으로 연결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도자료는 창업회장의 생애와 주요 도전 사례를 통해 ‘기술 자립’과 ‘해외 진출’, ‘장기적 관점의 의사결정’이 그룹의 성장과 한국 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을 정리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뉴스가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는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혁신과 통찰이 세계 자동차 산업과 한국 산업화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선욱은 음악을 통해 한 시대를 이끈 인물을 다시 마주하고, 그가 남긴 삶과 시대의 무게를 관객과 함께 되새겼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가 창업회장의 사람 중심 철학에 기반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사회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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