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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무인소방로봇 기증…국민과 소방관 모두 지킨다

입력 : 2026-02-25 11:03:11 수정 : 2026-02-25 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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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무인소방로봇 기증을 통해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정의선 회장 등 그룹 관계자와 소방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소방로봇 기증 행사를 열고,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장비 ‘무인소방로봇’ 4대를 소방청에 공식 기증했다.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에 방수포,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해 제작됐다. 정의선 회장은 소방관의 ‘안전’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로봇이 위험 현장에 먼저 투입돼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6월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지원해 소방관의 치료와 회복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민간과의 혁신적 연대를 통해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증된 4대 중 2대는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에 각 1대씩 선배치돼 실전 투입 중이며, 나머지 2대는 다음 달 초 경기 남부와 충남 소방본부에 각 1대씩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양측은 무인소방로봇이 고위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화재로 부상을 입거나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802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로봇을 개발했으며, 자체 분무 시스템으로 수막을 형성해 장비를 보호하고, 섭씨 50~60도로 낮춰 근거리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적외선 기반 카메라는 연기 속에서도 발화 지점이나 구조 대상자 식별을 돕고, 원격 제어기는 실시간 영상 전송과 주행·방수 운용을 지원한다. 특수 타이어와 6륜 독립구동 인휠모터 시스템도 적용돼 잔해와 장애물이 많은 현장에서 기동성을 높였다. 전동화 장비인 만큼 산소가 부족한 지하 밀폐 화재 현장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운용 매뉴얼 배포와 교육을 진행했으며, 안정적 운용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지원도 지속해 왔다. 2023년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기증했으며, 2024년에는 배터리 팩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를 개발해 250대를 기증했다. 올해도 6월 정식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충북 음성군)에 치료·재활을 위한 차량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부터 CSR 미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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