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0년 만에 돌아온 슈퍼컵, 전북이 웃었다… 정정용 감독 데뷔전서 트로피 ‘번쩍’

입력 : 2026-02-21 16:53:59 수정 : 2026-02-21 18:33: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새 사령탑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정정용 신임 감독 체제서 데뷔 무대부터 트로피를 수확했다. 그것도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에서 뜻깊은 우승이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2-0로 이겼다.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 슈퍼컵은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식 대회다. 과거 1999년 창설돼 2006년 명맥이 끊어졌지만, 올해 새롭게 부활했다.

 

슈퍼컵에선 직전 시즌 K리그1 챔피언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구조다. 하지만 지난해 전북이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 시즌을 일궜고, 이에 K리그1 준우승팀인 대전이 이번 대회 상대로 나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의 신입생 브루노 모따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순위 5위(14점)에 오르며 FC안양에서 맹활약한 그는 올 시즌 임대 영입으로 합류했다.

 

이미 한국 무대에선 검증된 자원이다. 2022년 한국 무대에 입성한 이후 2024년까지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하며 K리그2 득점왕(2024년)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의 공격진 마지막 퍼즐을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고, 이에 부응하듯 시작부터 신바람을 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모따는 전반 31분 팀 동료 김태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곧장 왼발로 마무리, 선제 득점을 올렸다. 수비 경합 중에도 밀려나지 않는 단단함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전북은 후반에도 쐐기 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후반 21분 유기적인 패스로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또 한 번 김태현의 왼발이 빛났다. 그가 올린 패스를 티아구 오로보가 헤더로 득점한 것. 2-0 리드 속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골키퍼 송범근이 선방하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