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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문화도시'는 영월·충주…광산·국악 문화 빛났다

입력 : 2026-02-11 15:28:05 수정 : 2026-02-11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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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악 문화행사.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국악 문화행사. 사진=충주시 제공

 

강원 영월군과 충북 충주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총 30개 도시에 대한 성과를 점검한 결과 광산문화를 재조명한 영월군과 국악 도시의 비전을 제시한 충주시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 충전도시 영월. 사진=영월군 제공
문화 충전도시 영월. 사진=영월군 제공

 

영월군은 2022년 제4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폐광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토대로 광산에서 광물을 캐듯 지역주민의 이야기와 문화를 발굴한다는 의미의 문화광산도시 브랜드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시민기록단을 모집해 광산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을 엮어 영월광업소와 마차리를 출판하는 등 주민의 시선으로 영월만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핵심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생활실험실을 운영해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6799명의 주민을 문화 주체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4개의 문화충전샵을 조성해 주민 문화생활의 터를 만들고 연계 공간을 67곳 조성하는 등 9개 읍면 구석구석에 문화공간을 확대해 지역 간 문화 활동 격차를 해소했다.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국악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대형 산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악 공연의 품질을 높이고 브랜딩을 지원하는 충주명작 사업을 추진했다. 탄금호를 배경으로 한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와 음악 축제 위드 국악을 통해 관객 총 5만6000명을 유치했고, 충주 내 국악 공연 횟수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는 데 기여하며 국악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충청권 26개 지자체와 연대해 국악 모임을 활성화하고 충북 청주와 영동에서 개최하는 대형 행사에 충주 국악 콘텐츠를 연계하는 등 문화 교류를 확대해 충청권 내 국악 문화 향유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7년간 문화도시 정책은 ‘모든 지역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왔다”며 “전국 30개 문화도시가 지역 소멸을 막는 든든한 방파제이자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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