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열애 소식을 알린 배우 하정우, 차정원부터 탈세 의혹을 사과한 배우 김선호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하정우♥차정원 열애 인정…11세 차이 ‘배우 커플’
배우 하정우와 차정원이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4일 하정우의 7월 결혼설이 흘러나오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하정우가) 교제 중인 분이 계신 것은 맞다”면서도 “결혼 관련 내용은 확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연인이 차정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차정원이 하정우와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결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20년 처음 알게 된 후 지인 관계로 지내다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 3월생으로 현재 만 47세인 하정우는 영화 마들렌(2002)으로 데뷔해 추격자(2007)·국가대표(2009)·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감독으로도 활동해 롤러코스터(2013)·허삼관(2014) 등을 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로비와 윗집사람들을 선보였다. 1989년 10월생으로 모델 겸 배우인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2019) 등에 출연했다.
▲지드래곤, 데뷔 첫 중동 진출…두바이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그룹 빅뱅 멤버 겸 가수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첫 중동 공연을 확정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디어 시티 앰피시어터에서 개최되는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연이어 매진을 기록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이번 두바이 공연을 통해 중동 지역에 처음 상륙한다.
이번 무대는 지드래곤이 데뷔 이후 중동 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공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시아와 서구권을 넘어 전 세계 문화 흐름에 영향력을 발휘해온 지드래곤이 중동 시장과 처음으로 직접 호흡하며 글로벌 행보의 지평을 한 단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지드래곤과 함께 주최 측은 박재범·김종국·예인·예린·중국 아티스트 쿤 등 이번 공연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해 글로벌 K-팝의 위상을 드높이는 가운데 지드래곤은 장르와 국경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포엠, 한국 가수 최초로 스페인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한국 가수 최초로 스페인 갓 탤런트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에 따르면 라포엠은 지난달 31일 스페인 최대 민영 방송사 메디아셋 에스파냐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갓 탤런트 에스파냐 2026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출연했다.
라포엠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팝 그룹 메카노의 대표곡 달의 아들(Hijo de la Luna)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사랑과 희생, 운명을 신화적 서사로 풀어낸 스페인의 발라드 명곡으로 감정 전달력과 해석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라포엠은 원곡의 서정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정서를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재해석해 깊이 있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일 디보(Il Divo) 같다. 어메이징하다”라는 감탄과 함께 “원곡자가 이 버전을 들었다면 집에서 깜짝 놀라면서 정말 마음에 들어 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글로벌 갓 탤런트 프랜차이즈의 스페인판인 갓 탤런트 에스파냐는 매 시즌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첫 방영 이후 현재까지 9개 시즌 이상 이어지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갓 탤런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하는 등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자랑한다.
▼“세금 추가 납부”…김선호, 탈세 의혹 사과
가족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선호가 세금 추가 납부 등 후속 조치를 알리며 사과했다.
지난 4일 김선호 소속사 판타지오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제출했다. 가족 급여, 법인 차량 모두 반납했다”며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 정산 받은 금액에 관해선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다.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고 행정상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2025년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
일반적으로 개인 소득에는 최고 49.5%의 소득세가 잡히지만 법인 소득으로 처리할 경우 최고 19%의 법인세 혜택을 받게 된다.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해당 법인은 운영을 멈추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년여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선호는 본인 자택을 주소지로 만든 가족 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선호가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의혹이 커졌고 광고계에서도 이미지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 이른바 손절 움직임을 보였다.
▼김호중, 악플러 180명 상대 7억 손배소 패소
가수 김호중이 악플러 180명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단 2명의 책임만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진나 4일 김호중이 누리꾼 180명을 상대로 낸 총 7억6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2명의 배상 책임만 인정해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니다. 나머지 178명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게시물 내용이나 표현의 수위, 횟수(반복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했다.
김호중은 2021년 6월 인터넷에 자신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게시한 18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들에는 김호중의 병역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에는 100번 넘게 글을 올린 일부 피고인도 있지만 김호중의 병역 논란과 관련한 댓글을 한 차례만 남긴 피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서양 남성들 사이 곤혹…정해인, 인종차별 피해?
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해인이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정해인은 쇼장 내부 1열에 앉아 쇼를 감상했지만 미국 가수 벤슨 분과 튀르키예 배우 케렘 버신 사이에서 쪼그려 앉아 있었다. 정해인 양옆에 앉은 이들은 다리를 넓게 벌린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마치 가운데 사람이 없다는 듯 팔을 휘저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불편한 기색의 정해인과 더욱 대비돼 벤슨 분과 케렘 버신이 인종차별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패션 매거진 GQ 측이 해당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다른 참석자들은 태그한 반면 정해인의 계정만 제외한 점도 의혹을 키웠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화 차이나 무의식적 행동일 수 있고 순간적인 장면만으로 인종차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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