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가수 로제의 ‘아파트’가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지 못했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 68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로제의 ‘아파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K-팝 최초로 올해의 노래(송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빌리 아일리스의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에 돌아갔다.
사전 시상식에서 발표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도 고배를 마신 로제는 ‘올해의 노래’ 수상도 놓치고 말았다. 이제 후보에 오른 세 개 부문 중 ‘올해의 레코드’ 부문 수상에 기대를 걸게 됐다. 앞서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올해의 레코드’ 수상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분류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에 K팝 음악이 노미네이트된 것은 ‘아파트’가 처음이다. K-팝 여성 아티스트가 지명된 것도 사상 최초의 사례다.
로제가 2024년 10월 발표한 듀엣 곡 ‘아파트’는 전 세계 음악 차트를 강타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등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그래미 어워즈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로제는 하얀 크롭 나시에 블랙 타이와 팬츠, 검은 선글라스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으로 무대에 섰다.
브루노 마스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 하며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해 무대 위를 자유롭게 휘저으며 ‘아파트’를 열창했다. 브루노 마스의 기타 퍼포먼스에 맞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현장에 참석한 팝스타들이 “아파트”를 연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 등 글로벌 히트송으로 거듭난 ‘아파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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