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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미쓰홍’ 김형묵, 야망+코믹 다 잡았다

입력 : 2026-01-20 07:32:26 수정 : 2026-01-20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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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묵이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견인했다.

 

김형묵은 지난 17일과 18일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민증권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사위이자, 한민증권 장악을 꿈꾸는 야망가 오덕규 상무를 연기했다. 그는 1회와 2회에서 사위로서 느끼는 미묘한 소외감과 후계 구도를 향한 야욕을 동시에 드러내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1회에서는 한민증권의 비자금 내사 TF 착수 소식을 발 빠르게 입수하며 "나 정도 되니까 이런 정보 입수가 가능한 것"이라고 기세등등한 모습을 내비쳤다. 송주란(박미현 분) 실장이 "막지는 못했나 보다"며 비아냥거리자 "하등 쓸모없는 정의감, 출세욕 넘치는 자가 우리 회사 잡아먹겠다고 거머리처럼 찰싹 붙은 것"이라고 노련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에는 강필범 회장의 전 부인 최인자(변정수 분) 여사와 장례식장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한민증권 후계 구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어 강필범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아닌 딸 강노라(최지수 분)에게 지분을 준다고 말하자 크게 실망하는 등 데릴사위의 한계를 짧고, 임팩트 있게 묘사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아들 알벗 오(조한결 분)와의 '부자 케미'였다. 심야 영화를 세 편이나 보고 회사로 출근한 사고뭉치 아들에게 "날 닮아 잘생겨 걱정이다"라거나 "회장님 보시기 전에 당장 옷 갈아입어라"라고 다그치는 모습은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2회에서는 강필범 회장이 자신이 아닌 외부 인사 신정우(고경표 분)를 사장으로 취임시킨 것에 대해 "회장님이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전전긍긍했다. 그러다 이내 "화려한 신고식을 해주겠다"며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을 포섭, 신정우가 회장의 기습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도록 상황을 만드는 지략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김형묵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로열패밀리 사위 캐릭터에 특유의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으로 김형묵이 오덕규의 서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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