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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하 결승골’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4강 진출… 일본과 격돌

입력 : 2026-01-18 02:38:24 수정 : 2026-01-18 0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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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하(왼쪽)가 18일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8일 호주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백가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호가 신민하(강원FC)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20 태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이후 2022 우즈벡, 2024 카타르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6년 만에 4강을 밟는다. 한국은 오는 20일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승리의 주인공은 신민하(강원FC)였다. 1-1로 맞선 후반 43분이었다. 강성진(수원 삼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 신민하의 첫 번째 골이었다. 정규시간을 마친 뒤 추가시간 5분을 잘 버틴 한국은 그대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전 조별리그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한 대표팀은 심기일전한 모습이었다. 중원에서 안정된 빌드업으로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압박했다. 우즈벡전과 비교해 4명의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백가온(부산 아이파크)가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김용학(포항 스틸러스)이 윙포워드, 배현서(FC서울)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출전했다. 이 용병술이 적중했다.

 

백가온이 앞장섰다. 전반 22분이었다. 이현용(수원FC)이 길게 띄워준 찔러준 볼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중 2차전 레바논전에만 교체 출장한 게 전부였던 그는 존재감을 번뜩였다.

 

간담이 서늘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38분 호주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강민준(포항 스틸러스)이 마티아스 마칼리스터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행히 VAR(비디오판독)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직전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한국을 1승1무로 압도했던 호주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상 공세를 펼친 호주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제드 드류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루카 요바노비치가 한국 수비진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하게 중원 싸움과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다. 결국 신민하의 결승골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력도 좋았다. 볼 점유율은 55-45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슈팅 수(9-7)와 유효 슈팅(4-3)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했다. 팀 패스 성공률 역시 87%로 83%에 앞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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