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이 자동자 전문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아이오닉9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기차 간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최종 평가에서 아이오닉9은 6611.4점을 기록, 같은 현대차의 아이오닉6N(6479.15점), 기아 PV5(6477.7점)를 제쳤다.
‘전기 SUV’ 부문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아이오닉9은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한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6~7인이 탑승하는 3열 시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10.3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2022년 기아 EV6, 2024년 현대 아이오닉5N, 2025년 기아 EV3에 이어 올해까지 왕좌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협회는 이번에 16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뽑았다. 전체 2위였던 아이오닉6N은 퍼포먼스 부문에서 7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내연기관 세단 부문에는 ‘아우디 A5’, 픽업트럭 ‘기아 타스만’, 럭셔리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디자인 부문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신설된 소프트테크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개발한 ‘플레오스 플릿’, 국내 도로에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을 선보인 ‘테슬라 FSD’, 국내 주요 도로를 매핑해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GM 슈퍼크루즈’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의 인물에는 현대차그룹 N브랜드를 담당하는 박준우 상무가 이름 올렸다.
앞서 협회는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협회 정회원 30명이 참여해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와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29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다.
박재림 전문기자 jamie@sportsworldi.com
▲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
올해의 차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 아우디 A5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해의 내연기관 SUV : 폭스바겐 아틀라스
올해의 전기 세단 : 기아 EV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올해의 전기 SUV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 볼보 S90 T8
올해의 MPV : 기아 PV5
올해의 픽업트럭 : 기아 타스만
올해의 퍼포먼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N
올해의 럭셔리카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올해의 디자인 :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해의 인물 : 박준우 현대자동차그룹 N브랜드 담당 상무
올해의 소프트테크(공동) : 플레오스 플릿&테슬라 FSD’&‘GM 슈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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