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2026년 경영 키워드로 ‘고객 경험 혁신’을 제시하며 미래 라이프스타일 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F는 5일 2026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과 산업 양극화, 고환율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올해를 ‘고객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선택받는 브랜드로 진화하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패션 부문에서는 외형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브랜드 파워 경쟁으로의 전환을 분명히 했다. LF는 고객 기대를 넘어서는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헤지스와 던스트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뷰티 부문은 아떼 뷰티를 핵심 성장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사업을 이끄는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투자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 사업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제조 역량의 수직계열화와 통합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킬러 제품 개발과 카테고리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독점 사업권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병행해 자체 PB 기반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부동산금융 부문은 운용자산(AUM) 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외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오피스와 물류 중심 구조에서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 섹터로 확장하고, 주거·시니어·호텔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섹터별 전문 투자·운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도 본격화한다.
LF는 전 사업 영역에서 M&A와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연관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 혁신과 AI를 사업 전반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경쟁은 치열해지고 고객의 기대 수준도 높아진다”며 “모든 임직원이 창의와 자율, 혁신의 자세로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LF다운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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