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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지미, 추모 공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14일까지 운영

입력 : 2025-12-11 14:06:27 수정 : 2025-12-11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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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미. 뉴시스

원로배우 고(故) 김지미를 추모하는 공간이 충무로에 마련된다

 

11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오는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에 관련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협회 측은 “한국영화 황금기를 대표한 배우 김지미의 업적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모공간을 조성한다”며 “한국 영화를 위해 평생 공헌해오신 선생님의 예술적 가치 복원 및 국민적 추모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영화센터 1층 로비에는 조문객들이 고인에게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이 설치된다. 서울영화센터 상영관에서는 고인의 출연작이 상영된다.

 

김지미는 지난 7일 오전 4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5세 일기로 별세했다. 현지에서 장례를 치러 국내에서는 따로 영화인장이 치러지지 않는다.

 

한편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널리 알려진 김지미는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영화인의 삶을 걸었다. 생전 700여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토지(1974), 길소뜸(1985) 등으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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