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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알리, 故 박지선 5주기 추모…“오늘은 소풍날, 넌 그 길을 어찌 갔니”

입력 : 2025-10-31 12:20:14 수정 : 2025-10-31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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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윤지 SNS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가 故 박지선을 추모하며 납골당을 찾았다.

 

이윤지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 완료 후 부리나케 떠난 가을 소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윤지와 알리는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조용히 추모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윤지는 글에서 박지선과의 소중한 추억과 감정을 담담히 표현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녀석들 아침 식사로 먹다 남은 사과, 간식으로 싸주고 남은 방토. 오늘 아침에 끓인 맥문동 보리차 꺼내고 돗자리를 펼쳤지. 암. 오늘은 소풍날 이니까”라고 적었으며, 이어 “이렇게 우리셋”과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 거렸어. 너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 삼켰을 때와 같았지.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고 덧붙였다.

 

이윤지와 알리는 생전 박지선과 절친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방문은 고인의 5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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