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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스트레이 키즈, 국내 첫 스타디움 입성 “지구 7바퀴 돌아 인천, 스테이와 만남 더 특별해”

입력 : 2025-10-19 18:42:52 수정 : 2025-10-19 2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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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도미네이트’ 투어로 국내 스타디움에 첫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 celebrATE >)' 마지막 날 공연이 개최했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서울 KSPO DOME에서 출발해 지난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월드투어의 피날레다.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에 첫 입성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가진다. 

 

공연장 좌우로 넓게 뻗은 무대를 십분 활용하는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대규모 댄서 군단의 깃발 퍼포먼스로 강렬한 등장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마운틴스’, ‘소리꾼’, ‘JJAM’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도미네이트’ 피날레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리더 방찬의 외침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아이엔은 “스테이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전세계를 ‘ATE’하며 건강하게 돌아왔다. 스테이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투어명 ‘도미네이트’의 ‘에이트’를 형상화한 입 모양의 돌출 무대는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연속 1위를 달성하며 빌보드 70년 역사를 새로 썼다. 현진은 “‘세레머니’ 활동 끝나자마자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어서 우리도 기분이 좋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2022년 KSPO DOME, 2023년 고척스카이돔에 차례로 입성하며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 온 스트레이 키즈는 마침내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승민은 “‘도미네이트’ 첫 공연이 지난 여름이었다. 뜨거웠던 여름부터 겨울을 지나 지구 7바퀴를 돌아 전세계 스테이를 만났다. 이번엔 인천 아시아드 공연장에서 스테이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더 특별하다”고 의미를 찾았다. “역대급 규모, 피날레 공연인 만큼 스케일이 커졌다. 여러분과 함께 뛰어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해 공을 돌렸다. 

 

해질녘 시작된 공연장은 금세 어두워졌다. 성큼 다가온 가을밤 추위에 관객들은 저마다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채 야외 공연을 즐겼다. 리노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감기 안걸리도록 열기가 식지 않게 달려보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공연명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는 투어의 시작을 알린 미니 앨범 'ATE'(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elebrate'를 결합해 탄생했다. 그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거둔 성과들을 스테이(STAY, 공식 팬덤명)와 함께 자축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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