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빌딩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전해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태진아는 최근 해당 빌딩을 350억원대에 내놓았다. 이 빌딩은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로, 1층에는 태진아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에는 그가 대표로 있는 진아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매물로 나온 가격은 약 35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건물은 2013년 약 4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매각이 성사된다면 약 3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 건물이 매물로 나온 이유로는 인근 개발 호재와 입지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은 신분당선 동빙고역 개통 예정과 함께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 더파크사이드서울과 고급 주택단지 에테르노 용산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개발 호재들이 매각 가격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태진아는 아내의 병간호로 인해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요즘 수입이 없어서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몇 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간병 중이며, 태진아는 방송에서 “치매 치료 약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며 “잘 때 손을 묶고 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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