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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논란’ 최현욱, 시타 아동 가정에 ‘자필 편지’ 사과 고려

입력 : 2025-10-13 09:57:22 수정 : 2025-10-13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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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 최현욱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모습. 뉴시스 제공

배우 최현욱이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를 던져 논란을 일으킨 후, 자필 편지 등으로 다시 사과할 계획이다.

 

13일 한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현욱 측은 SSG구단을 통해 시타자 아동 가정에 직접 연락을 취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자필 편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선 최현욱은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의 시구를 했다. 특히 그가 던진 공은 어린이 팬의 머리 쪽을 향해 나갔고,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진 = 최현욱의 시구 당시 모습. 팬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시구 후, 최현욱은 스스로 상황에 놀라며 해설진이 “현욱 씨가 야구를 했던 게 맞다. 긴장해서 볼이 약간 빠졌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공을 던진 후, 포수에게만 인사를 하고 아동 시타자에게는 사과하지 않아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어요. 시타자인 친구분과 부모님한테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드리려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삼성도 응원하고 다 응원해요. 그냥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 봐요”라며, “어린 친구가 서있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라고 사과를 전했다.

 

시타자 아동의 모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시타를 했던 아이 엄마입니다.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 보니 아찔하네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최현욱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엘리트 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수원북중학교에서 포수로서 제47회 대통령기 전국 중학 야구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현욱은 최근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넷플릭스 ‘약한영웅’, ‘사마귀’ 등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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