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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故 전유성 애도…후배들 추모 물결 이어져

입력 : 2025-09-27 14:16:08 수정 : 2025-09-27 1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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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원효, 故 전유성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공동취재단)

코미디언 김원효가 세상을 떠난 대선배 故 전유성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전했다.

 

김원효는 26일 자신의 SNS에 “다음 생에는 꼭 함께 개그하고 싶습니다. 편히 잠드십시오,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전유성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개그 반점’ 배달 가방을 든 전유성 캐릭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코미디를 평생 사랑했던 전유성의 흔적이 그대로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사진 = 김원효 SNS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거목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연예계 곳곳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경실은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아 서둘러 병원에 갔다”며 “이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늘 행복했고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경실에 따르면 김신영은 생전 전유성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고 한다.

 

한편 전유성은 6월 폐기흉 수술을 받으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최근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1969년 데뷔한 전유성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을 통해 대한민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KBS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이름을 직접 지은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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