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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전처’ 진미령, 故 전유성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 애도

입력 : 2025-09-26 15:05:16 수정 : 2025-09-26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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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개그계의 거목 故 전유성의 빈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빈소는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딸 전제비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이자 후배 개그맨 김학래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수 진미령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으나, 2011년 결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전에는 개그맨 이홍렬, 최승경, 강주원, 배우 성병숙 등이 빈소를 찾았다. 성병숙은 “늘 주변에 베풀고 좋은 영향을 주던 분이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홍렬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주저앉아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수많은 근조화환이 놓였다. 코미디언 최양락·팽현숙 부부를 비롯해 마술사 이경창, 코미디팀 옹알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등이 고인을 기렸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故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출발해 공연 기획자이자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써왔다. 극단 ‘코미디시장’을 운영하며 신봉선, 황현희, 박휘순, 김민경 등 수많은 후배 개그맨을 배출했다. 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 여의도 KBS에서 노제를 치른 뒤 남원시 일원면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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