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강동원 측, ‘예술기획업 미등록’ 뒤늦게 인지…등록 절차 착수

입력 : 2025-09-18 12:48:05 수정 : 2025-09-18 13:03:3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강동원.  사진 = 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배우 강동원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강동원 소속사 AA그룹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발생한 것을 보고, 뒤늦게 미등록 문제를 인지했다”며 “회사 설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누락됐다. 지난주 등록을 신청, 교육을 이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배우 강동원, 가수 송가인, 가수 김완선 등이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가수 성시경과 옥주현이 같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강동원은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다음 해 1인 기획사 AA그룹을 세웠다. AA그룹은 2년 넘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연예인을 관리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 시 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미등록 상태로 운영되어 온 소속사들이 연이어 드러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12월 31일까지 시행하여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위반 시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기간은 업계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수 있는 자율 정비의 기회”라며 “투명하고 합법적인 기획·매니지먼트 환경을 만들어 대중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