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성은이 9세 딸 윤하의 사교육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부 누리꾼들의 사교육비 지적에 대해 “모든 건 딸이 원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성은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년 지기 친구 40대 워킹맘 김성은이 전하는 사교육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지인과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지인이 “윤하 학원 좀 줄였냐”고 묻자, 김성은은 “예체능 학원이 너무 많았다. 딸이 다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지만, 본인이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었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영어학원의 경우 같은 반에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도 있어 딸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딸이 더 편하게 느끼는 학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수영도 윤하가 주 2회를 원했는데, 방학인데도 너무 바쁘길래 제가 말렸다”며 “오히려 딸이 토론 수업이 빠졌다고 서운해하더라. 억지로 시킨 게 아니라 딸의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함께한 친구는 “요즘 애들이 욕심이 많다. 부모보다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다”며 김성은의 말에 공감했다.
김성은은 또 “‘일타맘’에서 학습지 양을 줄이라는 조언을 받았다. 하루에 해야 할 양을 줄이니 아이가 훨씬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행보다 현행+심화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도 말했다.
앞서 김성은은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일타맘’을 통해 매달 교육비로 약 300만 원을 지출한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