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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 29일 청문회…“증인·참고인 채택 불발”

입력 : 2025-07-22 15:20:13 수정 : 2025-07-22 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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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은 여야 간사간 합의 불발로 채택되지 못했다.

 

문체위 야당 간사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최휘영 장관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증인 채택을 선정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한명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며 “증인·참고인이 없는 맹탕 인사 검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인사청문회를 형해화한 민주당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의 특징은 깜깜이 청문회 또 맹탕 청문회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료 제출을 요구한 87건 중 현재 16건만 제출됐고 그나마도 제대로 된 내용이 없다”며 “가장 기본적인 후보자 가족 인적 사항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했는지 취업을 했는지 전혀 파악이 안되고 관련 자료는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요구가 결과적으로 전체 다른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결정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주 내밀한 사적인 영역이 아닌 이상 후보자가 모범적으로 증인·참고인 없는 대신에 적극적으로 많은 자료를 제출해서 정책 역량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청문회가 될 수있도록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소속 김교흥 문체위원장은 “제가 보기에도 청문회를 할 때 인신공격이나 정쟁으로 가는 것은 지양하되 충분한 자료 속에서 위원님들이 질의할 수 있는 풍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족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하지 않더라도 자료 속에서 충분히 설명될 수 있도록 장관 후보자에게 얘기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방송기자 출신으로 NHN 대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낸 정보기술(IT)·관광 전문가로 꼽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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