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6년 만에 본격적인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이나은은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번 작품은 2019년 방영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후 이나은이 정식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약 6년 만이다.
그는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에 캐스팅됐으나, 그룹 내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하차한 바 있다. 이후 활동을 자제해오던 이나은은 지난해 ‘재벌X형사’에 특별 출연하며 조심스럽게 연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이쇼핑’은 이나은에게 첫 액션 스릴러 도전작이기도 하다. 그는 극 중 양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 중 한 명인 ‘소미’ 역을 맡는다. 소미는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밝고 당찬 에너지로 현실을 견뎌내는 인물. 원진아가 연기하는 ‘아현’이 이끄는 팀 내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양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리는 액션 서스펜스물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미녀는 괴로워’, ‘외톨이’ 등으로 섬세한 감정 연출에 강점을 보인 오기환 감독과, 안소정 작가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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