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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김준호·김지민 '부부' 됐다→소녀시대 태연·김태연, 축제 섭외 해프닝

입력 : 2025-07-18 06:30:00 수정 : 2025-07-17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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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마침내 결혼식을 마친 김준호·김지민부터 장수군청 지역 축제 섭외 해프닝을 겪은 태연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김준호·김지민 결혼…개그맨 25호 부부 탄생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준호, 김지민. 사진=김지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다. 하객은 약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변진섭과 거미, 코미디언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불렀다.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두 사람과 절친한 코미디언 선배 김대희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배우 황보라 아들이 예물 화동을 맡았고, 김대희가 성혼 선언문을 읽었다. 개그맨 부부 25호가 된 김준호와 김지민은 식을 마친 후 ‘개그콘서트’ 엔딩곡으로 결혼식장을 나섰다. 결혼식을 마쳤지만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잠시 미뤘다.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을 앞두고 있고 김준호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KBS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청첩장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며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변우석, 고액 기부자 모임 위촉

 

변우석. 사진=뉴시스

 

배우 변우석이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4일 변우석이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국가적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리더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네트워크다. 변우석은 지난 4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변우석은 “아너스클럽이라는 뜻 깊은 모임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작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이른바 선재 열풍을 일으키며 해외까지 인지도를 높였다. 변우석은 차기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베이비복스, 23년 만에 귀환…9월 단독 콘서트

 

베이비복스. 사진 = 페이버엔터테인먼트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26~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2002년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를 약 23년 만에 다시 찾았다. 오랜 시간 베이비복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베이비복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그날을 위해 멤버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조회수는 1000만회에 육박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이지·이희진·심은진·간미연·윤은혜로 구성된 베이비복스는 1997년 1집 앨범 ‘머리하는 날’로 데뷔했다. ‘야야야’·‘겟업(Get Up)’·‘우연’·‘인형’ 등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녀시대 태연·김태연, 지역 축제 섭외 해프닝

 

태연. 사진=AP/뉴시스
김태연. 사진=김태연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멤버 겸 가수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지역 축제 섭외 여부를 두고 해프닝을 겪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연이 오는 9월 열리는 전북 장수군 지역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라인업에 포함된 포스터가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최근에 마친 태연이 국내 지역 축제에 나온다는 소식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팬들은 군청 관련 부서에 직접 문의까지 하며 축제 출연이 기정사실처럼 퍼졌다.

 

그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장수군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섭외를 받은 적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 측은 “행사 운영 대행사가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고 해 포스터 가안을 만들었는데 이후 섭외가 불발돼 혼돈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SM은 섭외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했지만 장수군은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됐다”는 입장이다.

 

실제 섭외된 이는 트로트 가수 김태연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위탁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다”고 했지만 장수군 측은 김태연의 출연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해 혼란이 커졌다.

 

결국 K타이거즈는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당사자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축제에 관여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수군과 행사 운영 대행사 간 소통 부재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장수군 측은 명확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래퍼 비프리, 주민 폭행 혐의로 징역 1년4개월

 

비프리 인스타그램

 

래퍼 비프리가 아파트 주민을 폭행해 시야 장애를 입힌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지난 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비프리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비프리는 지난해 6월28일 새벽 한 아파트 거주자를 주먹으로 때려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프리는 사건 발생 직전 아파트 정문에서 경비원과 출입 차단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며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고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아파트 1층에 살던 피해자가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비프리는 욕설을 하며 밖으로 나오라고 한 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안면부 열상, 삼각 골절과 함께 전치 8주의 우안 외상성 시신경 병증을 얻었다.

 

재판부는 비프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포함해 전과 6회가 있고, 범행 하루 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상해죄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영구적일 수도 있는 우안 하측 시야 장애를 입게 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 검찰과 비프리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특수준강간 구속’ NCT 출신 태일 항소심 간다

 

NCT 출신 태일. 사진 = 태일 인스타그램

 

특수준강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그룹 NCT 출신 태일이 2심 재판을 받는다.

 

태일과 함께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인 측은 지난 15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태일도 이튿날인 지난 16일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1심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5년 취업 제한 등도 함께 명령했다. 태일은 1심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아왔으나 실형 선고와 동시에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들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외국인 여성으로 심리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초범이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의 합의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일부 양형 사유를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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