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놓치자 곧바로 실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먼저 한 골을 내줬다.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전반 8분 저메인 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료는 일본의 대표 골잡이다. 1차전이었던 홍콩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한국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이다. 선제골을 내주기 직전에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가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에게 향했다. 그대로 쇄도한 나상호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은 아쉽게 골대 오른쪽을 맞고 튀어나왔다.
결국 기회를 놓친 한국은 일본에 먼저 끌려가게 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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