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이동경(김천 상무)이 운명의 한일전에 선발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승점 6(2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국이 골 득실에서 +5로 일본(+7)에 뒤지고 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 골 득실에 따라 일본이 우승컵을 거머쥔다.
최정예로 맞선다. 홍 감독이 전날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대로다.
중국을 상대로 골 맛을 본 주민규가 최전방을 맡고 선제골의 주인공인 이동경이 날개로 나선다.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반대쪽 날개로 출전한다.
중원은 이태석(포항 스틸러스)과 김진규(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김문환(대전)이 맡는다.
홍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스리백은 일본에서도 가동된다. 김주성(FC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역대 한일전 전적은 한국이 42승23무16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3무4패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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