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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냈다 하면 '대박'…빅히트뮤직·스타쉽, 남돌은 어떨까

입력 : 2025-07-15 16:00:00 수정 : 2025-07-15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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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으로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이 차례로 신인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먼저 스타쉽이 내놓는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IDID)은 오는 24일 프리 데뷔를 확정했다. 아이딧은 약 2개월간 스타쉽의 자체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선발된 그룹이다. 5월 파이널 데뷔 평가에서 수천명의 팬, 관계자들의 평가 아래 최종 멤버 7인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이 발탁됐다. 방송을 통해 멤버별 강점 및 약점 포지션, 커뮤니케이션, 표현력, 팀워크 등 다양한 평가들을 거쳤다. 아이돌 팬덤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 서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강점이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 뮤직이 7월과 8월 연이어 신인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사진은 올 초 데뷔 과정을 방송으로 공개한 스타쉽 신인 아이딧의 프리데뷔 티저 영상 캡처. 스타쉽 제공

 아이딧은 ‘무엇이든 노력으로 결국 해내고야 말겠다’는 신인다운 포부를 담은 팀명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꽃피울 크라운(CROWN) 무대를 선보이고 화보 촬영에 나서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식 데뷔에 앞서 프리 데뷔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청춘의 청량한 감성이 담겨있다. 올 초 신인 걸그룹 키키의 파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아이딧 데뷔 프로모션을 향한 기대감도 크다. 5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인 만큼 어떤 방법으로 대중에게 각인시킬지 주목된다.

 

 8월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이 신인 보이그룹을 공개한다. 다음달 18일 데뷔를 앞둔 이들은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무려 6년 만의 신인이다. 팀명은 미정이지만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까지 5인조 구성은 확정했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새롭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전원 10대다. 작사, 작곡, 퍼포먼스, 비디오그래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가졌다.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 창작 방식을 추진한다.

 

 데뷔 전이지만 하이브 아티스트의 음악과 안무창작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Deja Vu)와 미라클(Miracle), 21일 공개되는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Beautiful Strangers), 엔하이픈의 아웃사이드(Outside), 르세라핌의 삐에로(Pierrot)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역시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등의 안무 제작에 참여했으며 마틴과 곡 작업을 함께했다.

 

 이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신인의 데뷔는 옛이야기다. 데뷔 전부터 화려한 경력과 강력한 팬덤이 신인 그룹의 시작을 함께한다. 소속사의 각종 기획력과 마케팅 등이 격돌한 데뷔 경쟁에서 누가 먼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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