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64)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국가유산청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교육부 등 부·처·청 차관급 인선을 13일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허 청장 임명에 대해 “2018년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정 작업의 총괄 작업을 맡아 최종 인증까지 이뤄낸 만큼 우리나라 국가유산을 지키고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은 1961년생으로 전라남도 순천 출신이다. 순천고, 전남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질학 석사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 부총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한국 위원장,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허 신임 청장은 고생물학자로 활동하며 ‘공룡박사’라는 수식어로 불린다. 남해안 공룡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주도한 바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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