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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축제’…콘진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동시 개최

입력 : 2025-07-09 10:19:26 수정 : 2025-07-09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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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장르와 산업을 아우르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및 B1홀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보드게임콘 2025’와 ‘라이선싱콘 2025’도 함께 열린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만나다:콘텐츠 IP를 주제로 영유아부터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와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총 51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터닝메카드갓을 보유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잔망루피와 꼬마버스 타요로 잘 알려진 아이코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캐릭터 지식재산 보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에이치앤에프가 라이선싱하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디, 신한은행의 대표 캐릭터 신한프렌즈,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사운드웨이브의 K-팝 아이돌 아이브 캐릭터 미니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들이 함께 참가한다.

 

전시에서는 콘텐츠 지식재산의 확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특별 기획관이 마련된다.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 역량을 선보이는 한류 IP관, 신규 창작 기업의 참신한 캐릭터를 소개하는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락앤락·코레일유통·서울랜드 등 연관 산업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 간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빌드업 기획관 등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IP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업체간 연계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커넥팅이 새롭게 도입된다. 국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제휴, 공동 개발, 유통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행사 보드게임콘 2025와 연계 개최한다. 총 230개의 보드게임 부스가 운영되며 전시, 보드게임 체험존, 작가존, 보드게임 대회, 국내외 전문가 강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존에는 커피러시, 꼬치의 달인 등 국내 인기작은 물론 쿠키런, 포켓몬스터 등 모바일게임 기반 보드게임과 루미큐브, 스플렌더 등 해외 유명작까지 총 6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P 기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라이선싱콘 2025도 17, 18일 열린다. 6개국의 연사가 참여해 콘텐츠 지식재산의 산업적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캐릭터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콘진원은 콘텐츠 IP의 일상 속 확산과 산업 간 연계를 적극 뒷받침하고 이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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