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에서 선 공개된 블랙핑크 신곡 뛰어(JUMP)가 11일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블로그에 뛰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음원 공개일을 밝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히어로물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듯 비행 중인 블랙핑크의 모습이 코믹북 커버 스타일로 담겼다.
더불어 고층 건물 사이 상공을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 연출로 기대감을 높인다. 로제, 제니, 지수, 리사 네 멤버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차례로 나타나는 아트 벽화 앞에 선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수의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했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는 지난 5∼6일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고양 콘서트에서 선 공개된 바 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블랙핑크는 고양에서 첫 스타디움 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운 본 핑크(BORN PINK) 이후 약 22개월 만의 투어다.
그간 솔로로 활동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쌓아 올린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모인 결속의 순간이다. 이를 위해 밴드 세션과 댄서 역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호흡했던 최정상 스태프로 새롭게 꾸려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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