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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결혼 연기 후 고백 “이게 아니었는데…어떻게 살아야 할지”

입력 : 2025-07-01 09:36:11 수정 : 2025-07-01 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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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오은영 스테이' 방송 화면 캡처

그룹 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하니가 결혼을 연기한 이후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놓는다.

 

30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2회 말미 예고편에서는 하니가 단독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려한 스타일링 없이 민낯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배낭 하나만 메고 기차에 올라 쌍계사로 향한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앞에서도 긴장감이 역력했던 하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아니었는데? 나는 계속 이것만 믿고 달려왔는데 그럼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약 4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5월 양재웅이 운영 중인 경기도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잠정 연기됐다.

 

고인은 30대 여성 A 씨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숨졌다. 이후 CCTV 분석 결과,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복통을 호소하는 A 씨에게 안정제를 투약한 뒤 침대에 강제로 묶은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유가족은 관련 의료진을 유기치사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해당 사건 이후 양재웅 측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결혼식은 연기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으나, 하니는 예정돼 있던 방송에서도 하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CCTV 영상과 전자 진료기록,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현재 부천원미경찰서를 중심으로 추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오랜 침묵 끝에 대중 앞에 다시 선 하니. 그녀가 오은영 스테이에서 어떤 진심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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