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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호흡’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2주 연속 WTT 정상

입력 : 2025-06-29 08:50:12 수정 : 2025-06-29 0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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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이 2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혼합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3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임종훈과 신유빈. 뉴시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탁구대표팀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꺾었다.

 

올해 최정상급 활약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서막을 올렸다. 이어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집어삼키며 올 시즌 WTT 시리즈 총 3회이자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호흡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던 임종훈과 신유빈은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부처에서 침착하게 점수를 쌓은 임종훈과 신유빈의 완승으로 끝났다. 1세트 10-9에서 실점하며 듀스를 허용했으나, 침착하게 2연속 득점을 올려 1세트를 챙겼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6-7로 밀리는 흐름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9-7로 역전, 상대 기를 완전히 꺾었다. 승기를 잡은 임종훈과 신유빈은 3세트도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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