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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또 참았던 고통, 결국 터졌다···베컴, 22년 전 손목 부상 탓? 비밀리에 수술

입력 : 2025-06-28 09:00:00 수정 : 2025-06-28 0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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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병원 입원한 남편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빅토리아 베컴 SNS

“빨리 낫길 바라.”

 

‘레전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최근 비밀리에 오른 손목 수술을 받았다.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SNS에 빠른 쾌유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데이비드 베컴의 입원 사진을 공개했다. 베컴이 받은 수술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현역 시절부터 이어진 손목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출신이다. 베컴은 영국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는 등 199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당시 자로 잰 듯한 프리킥 실력으로 유명했다.

 

은퇴를 선언한 지 20여 년이 흘렀으나, 선수 때 입은 부상은 베컴을 줄곧 괴롭히고 있었다. 시작은 22년 전이었다. 베컴은 현역 시절인 2003년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남아공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를 손목을 다쳤고 결국 교체돼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 부상의 여파가 지금의 수술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11일 수도 런던 성제임스궁에서 열린 제1회 국왕재단 자선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매체 ‘더선’은 “수술 당시 박은 나사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팔뚝에 박힌 게 최근 엑스레이 검진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며 “수 년 동안 손목 통증을 호소해왔고, 최근엔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컴은 최근 영국 국왕 생일 훈장 명단에서 기사 작위(Sir)를 받은 사실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2011년 처음 기사 작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후 베컴은 스포츠와 자선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4년 만에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그는 당시 “동런던에서 성장하던 시절, 이 같은 영예를 받을 줄은 상상조차 못 했다”고 감격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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