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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선발 상대인데, 또 빠졌다… 김혜성, 쿠어스필드 원정 속 2G 연속 선발 제외

입력 : 2025-06-26 08:07:04 수정 : 2025-06-26 0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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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두 경기 연속 선발제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재차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다.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서 열리는 2025 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서 김혜성의 이름이 빠졌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쿠어스필드 원정길에 오른 가운데 시리즈 두 번째 경기다. 앞서 하루 전 경기에서 김혜성은 결장한 바 있다.

 

사진=LA 다저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 ‘X’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이틀 연속 우완이다. 25일은 헤르만 마르케스가 등판했고, 이날은 신인 체이스 돌랜더가 나올 예정이다. 좌타자인 김혜성은 좌완이 아닌 우완 선발에도 연거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플래툰 시스템을 고수하는 팀이다. 이는 오른손 투수에 왼손 타자, 왼손 투수에 오른손 타자를 내 타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이번 시리즈는 김혜성이 아닌 카드를 고려했다. 연이틀 파헤스와 에드먼, 콘포토를 각각 중견수, 2루수, 좌익수로 기용하는 판단을 내렸다.

 

김혜성은 올 시즌 바늘구멍 같은 기회에도 34경기 출전, 타율 0.372(78타수 2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48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만 오는 27일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3차전 선발 출격도 쉽지 않아 보인다. 왼손과 맞서는 날이기 때문이다. 상대 선발 투수로는 좌완 오스턴 곰버의 등판이 유력하다.

 

사진=AP/뉴시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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