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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잇는 한국·스페인…'문화를 잇는 몸짓' 마드리드서 7월 공연

입력 : 2025-06-24 12:58:10 수정 : 2025-06-24 12: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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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포스터

 

스페인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마드리드 대표 문화예술기관에서 한국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다음달 4일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대표 공연행사 문화를 잇는 몸짓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시즌 행사는 대한민국과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스페인에서 ‘두 문화, 하나의 마음’을 표어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를 잇는 몸짓은 마드리드 대표 복합문화예술기관인 마타데로의 무용센터 극장에서 열린다. 김신아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상철현대무용단과 후댄스컴퍼니, 휴먼스탕스가 무대에 올라 스트리트 댄스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 예술을 선보인다.

 

휴먼스탕스 공연 장면.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세계적 플라멩코 안무가이자 마타데로 무용센터 예술감독인 마리아 파헤스가 환영사로 우리 예술인들을 맞이한다. 스페인의 주요 예술기획자들을 초청해 양국 예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한국 예술인들과 스페인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도 진행된다.

 

무용 공연 이외에도 11월까지 스페인 각지에서 대중음악·클래식·문학·문화산업 박람회 등 30여개의 행사를 펼쳐진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다음달 카르타헤나시에서 열리는 음악의 바다 축제에서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특집 행사를 개최한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코리아 클래식 음악제가 총 5차례 열린다. 스페인 타레가 콩쿠르 우승자인 기타리스트 조대연이 7월 그라나다 국제 기타 축제와 아라곤 판티코사 국제 축제에서 공연한다. 11월에는 첼리스트 김민정이 스페인 최고의 예술교육기관 산페르난도 왕립미술원과 협력해 연주회를 연다.

 

또한 한국은 오는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리베르 국제도서전에 ‘포커스 국가’로 선정됐다. 같은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현대문학축제 코스모폴리스에도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원은 한국 도서 전시,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의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해외에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소프트 파워 위상을 높여가겠다”며 “전 세계 한국문화원들이 각계 기관 및 민간과 협력하면서 문화행사들의 성과를 다양한 분야들로 연결시키는 주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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