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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토크박스] 또다시 2군행 윤현, 홍원기 감독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입력 : 2025-06-18 18:32:37 수정 : 2025-06-18 1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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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마운드에서의 모습,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은 좀 더 다듬어야할 듯하다. 우완 신인 윤현(키움)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18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윤현은 17일 SSG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5번째 투수로 나서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4자책)으로 물러났다. 기본적으로 제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무려 40개의 공을 던졌다.

 

윤현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신예 자원이다.2025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답게 패기 있는 피칭을 기대했을 터. 아직은 기복이 크다. 1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8.59를 마크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너무 많다. 2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허용한 볼넷만 23개. 경기 당 볼넷 개수고 9.41이나 된다.  

 

수장이 시간을 준 배경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처음 등판도 아니고, 개막 때부터 불펜으로 또 대체선발로 여러 보직을 맡았다. 볼 개수도 그렇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마운드에서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좋은) 구위를 가지고 도망가는 투구, 자신 없는 투구를 계속 하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고척=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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