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강사 조정식의 tvN ‘어쩌다 어른’ 출연이 취소됐다.
tvN 관계자는 17일 “조정식은 다음 달 1일 첫 방송하는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연사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조정식의 출연 취소는 최근 불거진 문항 거래 의혹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탐사보도 매체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총 5800만 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현직 교사 총 21명이 조정식과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에 대해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정성엽 변호사는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 관련 무혐의라고 명백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정식은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해 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예정됐던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서도 해당 의혹 보도 여파로 불참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